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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고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 부린 40대 영장

입력 2017-04-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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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고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 부린 40대 영장


경기 시흥경찰서는 고등학교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학생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시흥시 정왕동 B고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도로를 건너는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C(고교 3학년)군을 다치게 한 혐의다.

또 이날 오전 8시 40분께 B고교 인근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C군은 목과 턱부위를 A씨가 갖고 있던 흉기에 베였다. C군은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등교했다.

경찰은 마트 주인으로부터 A씨가 흉기를 훔쳐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8시48분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알코올 중독을 앓은 전력이 있으며 3년 전 이혼 후에는 마땅한 주거지 없이 시흥 일대 사우나 등을 전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당시에도 A씨는 만취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몇년 전 아내와 이혼하고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학생이나 행인을 죽일 마음은 절대 없었다"고 진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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