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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청와대 특별감찰반'

입력 2017-03-28 15:50 수정 2017-03-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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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의 한마디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입니다.

지난해 1월, 문체부 감사관 백모씨는 민정수석실로부터 느닷없이 서모 사무관 등 2명을 징계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감사결과 징계 사유가 없더랍니다. 그러자 민정수석실 산하 특감반이 백씨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자살까지 생각했습니다. 내가 죽어야 그들을 이길 것 같아서요" 백씨는 결국 좌천됐고, 징계도 받았습니다. 백씨의 후임 김모 감찰관도 "사유가 없어 징계가 안된다"고 버티다 5번 조사를 받고 좌천됐다고 합니다.

세상이 바뀌자 문체부 공무원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입으론 문화융성을 떠들어 댄 박근혜 정부가 실제로는 어떻게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이 조직은 도대체 어떤 일을 해 온 건지, 누가 그런 권한을 부여했는지,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건지, 이제는 밝혀져야 합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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