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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박정희와 박근혜'

입력 2017-03-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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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의 한마디는 '박정희와 박근혜'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검찰에 출두했는데 온 나라가 들썩거렸습니다. 구속 여부를 둘러싸고 또다시 그럴 겁니다.

사실 박정희 대통령 일가 때문에 대한민국이 휘청거린 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박정희 소장이 5·16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3선 개헌을 했을 때, 10월 유신으로 영구집권을 완성했을 때, 육영수 여사가 저격 당해 사망했을 때, 그리고 1979년 집권 18년만에 본인도 부하의 총탄에 숨졌을 때, 그 때마다 나라는 흔들렸습니다.

이후 벌어진 신군부의 12·12 쿠데타나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의 비극도 따지고 보면 박정희 독재와 그 몰락이 출발점 아닙니까.

박정희·박근혜 부녀에게 인간적인 측은함을 느끼는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아버지에겐 경제 성장의 틀을 만든 공도 있죠. 하지만 언제까지 특정 집안 때문에 나라가 휘청거려야 합니까. 이제는 박정희 시대를 끝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거 아닙니까.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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