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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증세 수렁' 탈출 시도…"졸속" 고삐 죄는 민주

입력 2013-08-14 21:35 수정 2014-09-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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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 발표를 계기로 새누리당은 민생행보를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동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 발표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고 판단한 새누리당. 곧바로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비효율 논란을 빚고 있는 세종시를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새누리당도 시당을 중심으로 세종시가 빠르게 자리잡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김기현/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오가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비되고 있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민주당에 대해선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오기 바란다며 등원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세제개편안 수정안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어제 정부가 하룻밤 사이에 뚝딱 세제개편 수정안이라는 것을 내놓았습니다.졸속이고 미봉책입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한마디로 날림 수정안이고 땜질식 미봉책입니다.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더니 빵점짜리 재검토를 한 셈입니다.]

또 이명박 정부에서 인하했던 법인세를 원상회복해 복지재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금 정국의 출구를 찾는 새누리당과 가둬두려는 민주당. 국회 정상화의 길은 멀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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