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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온라인에 남아 '2차 피해'…속타는 식당들

입력 2020-05-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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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확진자가 다녀갔던 식당과 가게들은 속이 타고 있습니다. 이미 몇 달이 지났어도 손님들이 오기를 꺼린다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시간이 지나면 공개된 가게 이름을 지워주고 있지만 이미 사람들이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에 퍼 나른 건 삭제하기 어렵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의 한 식당입니다.

확진자 동선에서 가게 이름이 공개된 뒤 매출은 3분의 1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식당 주인 : (동선 공개 전엔) 점심때는 손님들이 대기했어요. 확진자 다녀간 뒤로부턴 아예 몇 테이블 들어오질 않죠. 아직까지 그래요, 아직까지.]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동선을 공개하되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마지막으로 접촉한 지 2주가 지나면 동선을 비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엔 확진자가 다녀간 가게 이름과 주소가 아직도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지자체가 공개한 동선을 사람들이 복사하거나 캡처한 겁니다.

이미 소독을 마치고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상인들은 2차 피해에 속수무책입니다.

[식당 주인 : 우리가 뭐 방법이 없잖아요. 빨리 삭제가 돼야 하는데 아직까지 돌고 있으니까…]

이를 막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인터넷진흥원을 통해서 포털에 삭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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