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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테러 가능성 외국인 17명 강제추방…국제 공조 강화

입력 2017-12-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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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테러를 막기 위해 외국 정보기관과의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들 기관과 협력해서 테러 가능성이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 17명을 강제 추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진 외국인은 5개국 17명입니다.

동남아와 중앙아시아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가 "외국 정보기관과 협력해 국내에 체류 중이던 테러 가능성 있는 외국인 17명을 강제로 출국시켰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방된 외국인들은 테러방지법에 포함된 단체 회원이거나 법으로 지정된 테러 단체는 아니지만 외국 정보기관들이 주시해온 인물들입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 미국과 일본 등 50여개국 외국 정보기관들과 테러 관려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협력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올해 초부터 테러 관련 정보를 수집해왔고,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자국 선수들을 테러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투입되는 외국 정보기관들과 국제 공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8개 정부기관 420명이 참가한 대테러종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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