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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SUV 차량 인도로 돌진…한국인 3명 등 19명 부상

입력 2017-12-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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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소식은 계속해서 전문가, 또 취재기자들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낮시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19명이 부상을 당했는데요. 한국인 관광객 3명이 포함됐습니다. 호주 당국은 차량 운전자가 정신병력과 마약투약 전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2대 도시인 멜버른에서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빠른 속도로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충돌하며 멈췄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3명을 포함해 19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폐와 골반 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남성 2명과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4살 아이 1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쿠스 니모/목격자 : 제가 도로를 걸어 내려오고 있었는데 커다란 폭발음과 비명이 들렸습니다. 사고 직후였는데 사람들이 곳곳에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호주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의도적 행위"로 보이지만 테러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이 붙잡혔고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올해 32살로 아프가니스탄 이민자의 후손이며 정신병력과 마약투약,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행한 20대 탑승자는 사건 발생 당시 현장을 촬영하고 있었고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흉기가 담겨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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