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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후폭풍'…뉴욕 맨해튼 출근길에 폭탄 테러

입력 2017-12-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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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에서 가장 큰 버스터미널과 지하철, 타임스퀘어를 잇는 지하통로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월요일 출근길을 노린 테러였습니다. 용의자를 포함한 4명이 다쳤는데 폭탄이 완전히 터지지 않아서 대형 인명 살상은 피했습니다.

뉴욕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의 분주한 월요일 출근길입니다.

한 남성을 중심으로 폭발이 일어납니다.

연기가 사방으로 퍼지고 놀란 시민들이 흩어집니다.

바닥에 쓰러진 사람도 보입니다.

맨해튼의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와 타임스스퀘어 일대 지하철역을 오가는 지하통로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용의자는 2011년 방글라데시에서 이민 온 27살 아카예드 울라입니다.

몸에 두르고 있던 파이프형 폭탄이 터져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다쳤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 용의자 가슴에 부착했던 원시적 파이프형 폭발물은 다행히 부분적으로만 폭발했습니다.]

용의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급습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을 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반미·반이스라엘 테러가 뉴욕에도 상륙했다는 의미입니다.

미 언론은 용의자가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맨해튼의 자전거 도로에 트럭 돌진으로 8명이 목숨을 잃은 충격에 공포가 더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위험인물이 너무 많이 미국 들어온다"며 이민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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