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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등장, 북핵 긴장, 성고발 캠페인…2017년 세계는?

입력 2017-12-25 09:20

올 한해도 '다사다난'했던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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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다사다난'했던 지구촌

[앵커]

올 한 해도 지구촌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존 질서가 심하게 요동쳤습니다. 여기에 북핵 미사일 위기까지 겹쳐서 긴장은 더했습니다. 또, 할리우드발 성고발 캠페인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음습한 성폭력 문화에도 경종을 울렸습니다.

2017년의 세계를 돌아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트럼프의 등장은 워싱턴발 지각변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늘부터 트럼프 정부의 단 하나의 원칙은 '미국 우선'입니다.]

반이민행정명령,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 북한에 대한 화염과 분노 발언까지, 전세계는 트럼프의 트윗 메시지를 주목했습니다.

#북한 잇단 도발

올 2월 북극성2형은 기존 전 세계 안보지형을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이후 10여차례 미사일 도발과 9월 6차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국 지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책임있는 핵강국이며 평화애호국가로서…]

꼬마 로켓맨, 미친 늙은이, 트럼프와 김정일은 이미 말 전쟁 중입니다.

# IS 3년만에 사실상 패퇴, 하지만 끝나지 않은 테러

전 세계를 피로 물들게 했던 이슬람 극단주의 이라크는 IS와 전쟁 3년 만에 승리를 선언했지만 테러리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 수도 파장에 극단주의는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 로힝야 '인종청소'사태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의 유혈충돌로 시작된 로힝야 사태는 65만명의 난민을 발생시켰습니다.

어린이 730명 등 최소 6700명이 희생됐습니다.

아웅산수치는 국제사회의 인종청소 비판에 여전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 토성탐사선 '카시니 하위언스호' 임무완수

1997년 지구에서 발사된 카시니 하위언스호, 토성 궤도를 300여 차례 돌며 액화 메탄 바다와 생명체 가능성 등을 발견하는 등 할 말을 잃게 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카시니의 후예들도 속속 지구를 떠나고 있습니다.

# 성폭력 고발 '미투 캠페인' 확산

성고발 미투운동은 미국 영화계를 넘어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침묵을 강요받았던 아픈 상처는 수십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은 채였습니다.

세계는 용기있는 여성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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