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연합 훈련 연기' 트럼프 입장은…"전향적 검토 가능성"

입력 2017-12-21 09: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트럼프 정부의 최종 결정도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요청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신 안보전략을 내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다음 날 '강제 비핵화' 등 대북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가 전향적인 결정을 할 가능성을 거론합니다.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동맹 파트너의 요청인 만큼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미국이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요구에 따른 일정 조정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존 리처드슨 미 해군참모총장을 인용해 훈련 연기에 대해 한국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일단 한미연합훈련 연기 여부는 국방부의 소관사항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 국방부는 조만간 백악관 등과 협의해 연합훈련 관련 입장을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관련기사

문 대통령, 한미 연합훈련 연기 '평창·북핵 구상' 탄력 한미연합사 "올림픽 성공 기원…동맹의 결정 따를 것" 청와대 "'한미 연합훈련' 연기 소통채널은 양국 군사당국" "북, 평창올림픽 전후 도발 자제, 상반기 상황관리 집중할듯" "한반도 비핵화" 트럼프, 새 안보전략 발표…북 압박도 강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