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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주며 영양사 뽑더니..."육아휴직 쓰는 이기적 집단"

입력 2024-05-01 13:45 수정 2024-05-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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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채용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육아휴직을 한 영양사의 대체 인력을 뽑기 위해 채용공고를 올린 겁니다.

주5일 하루 7시간 근무에 연봉 2천5백만 원을 제시합니다.

파트타임으로 계산한 최저시급입니다.

이 글에 한 영양사가 근로조건에 아쉽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러자 채용 담당자는 영양사를 비하하는 답변을 합니다.

"육아휴직으로 영양사가 이기적인 집단으로 취급받고 있다"며 "영양사 전체를 욕 먹이는 언행도 삼가라"는 겁니다.

해당 글이 알려지면서 항의가 잇따랐고 결국 경찰서 담당자가 사과했습니다.

광진경찰서는 구인공고와 댓글을 쓴 직원은 행정관이고 경찰서 공식입장이 아니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대해 대한영양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유감을 밝히고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라는 당연한 가치가 존중되고 보호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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