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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각 '의제 전쟁' 나선 북미 보좌진들…면면 살펴보니

입력 2018-05-30 07:59 수정 2018-05-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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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영철 부장, 그리고 미국 폼페이오 장관이 이제 뉴욕에서 만날 예정이고, 그 전에 오늘(30일)은 판문점에서 양국이 실무회담을 열어서 비핵화와 관련한 최종안을 내놓을 것으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실무회담에서 나온 결론을 가지고 고위급 채널에서 마무리한다는 구상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지금 실무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인물인지를 보면, 두 나라가 이 회담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은 오바마 정부 때부터 한반도 정책을 맡아 왔습니다.

2014년 11월 억류 미국인 석방 때 직접 북한에 들어가기도 했씁니다.

이때 북한 협상대표가 마침 당시 정찰총국장이었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었습니다.

후커 보좌관으로선 4년 만에 또 김 부장을 상대하게 된 것입니다.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는 국방 전문가입니다.

이달 초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때 동행했던 슈라이버 차관보는 한·미 연합훈련이나 미국 전략무기를 둘러싼 양측 입장차를 좁히는 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북한 협상단에 포함된 걸로 알려진 최강일 외무성 국장은 최선희 부상과 함께 오래 호흡을 맞춰온 대표적인 '미국통'입니다.

지난 2월 김영철 부장이 방남했을 때 함께 내려와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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