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무정도시, 남규리-정경호 지독한 사랑 조짐에 관심 집중

입력 2013-06-18 10: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무정도시, 남규리-정경호 지독한 사랑 조짐에 관심 집중


17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연출: 이정효 극본: 유성열) 7회 역시 언더커버인 '박사아들' 시현(정경호)이 선택할 '위험한 카드'에 시선이 쏠리면서 시종 숨막히는 긴장감을 연출했다.

시현의 친형제 같은 오른팔 현수(윤현민)가 그가 끝까지 보호해주고 싶은 누나 같은 여자 진숙(김유미)을 치려 한 사실이 밝혀진 이상 자칫 피의 대결을 불러올 가능성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사태를 미연에 막고 봉합할 수 있는 인물은 물론 시현뿐이다. 난감한 처지에 몰린 시현의 깊은 고민은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시종 팽팽한 긴장감이 묻어났다. 시현은 누구도 희생되는 걸 원치 않지만 과연 그런 상황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점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대목. 범죄세계에서 그야말로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는 말처럼 싸움은 일단 한쪽이 무릎을 꿇어야 끝이 나지 않았던가.

시현 현수 진숙 세 사람 사이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시현이 꺼내든 카드는 예상대로 두 사람 사이의 확전 금지. 먼저 현수를 찾아가 싸움을 멈출 것을 종용한 시현은 진숙에게도 더 이상 일을 크게 벌리지 말라고 설득해 보지만 진숙의 분노는 좀체 가라앉히지 못한다. 앞으로 현수를 향한 진숙의 보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시현과 대면한 민국장(손창민)이 진숙의 보복전을 예상한 듯 현수를 걱정하는 그에게 "진짜 우정이라도 생긴 거냐" 뼈아픈 한마디를 던지는 것에서도 감지되듯 현수를 향한 진숙의 보복은 당장이라도 벌어질 것만 같은 상황. 민국장은 시현에게 현수가 진숙에게 보복을 당해 잘 못돼도 네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속내를 밝힌 것이다.

한편 언더커버로 진숙 곁에 머물게 된 수민이 진숙의 만류를 무릅쓰고 거친 유흥업소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서면서 바야흐로 수민(남규리)과 시현의 지독한 사랑은 그 막이 오른듯한 분위기를 연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시현과 우연찮게 편의점 앞에서 조우한 수민이 어색해하면서도 그와 말을 섞고,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알려주게 되는 상황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현과 수민의 지독한 사랑이 첫발을 디뎠다'고 생각하게 할 만 했다.

그런가 하면 시현과 수민의 관계가 달아오르기 전에 먼저 형민과 수민의 관계도 심상치 않게 흘러갈 조짐을 보여 당분간 세 남녀가 묘한 사랑의 기류에 휩싸일 전망이다.

진숙의 업소로 찾아온 형민(이재윤)이 공교롭게도 업소일을 하겠다고 작심한 수민의 첫 손님이 되면서 수민과 형민 사이에도 운명처럼 예상치 못했던 사랑의 인연이 싹틀 것만 같은 분위기다. 오늘밤 9시 50분 JTBC '무정도시' 8회에서 어색하고 위태롭게 펼쳐질 이들의 '수줍은 동석'을 가슴 졸이며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영상]'무정도시' 정경호, 대체 몇 대 일?…격투신 눈길 [영상]'무정도시' 정경호, 김유미와 갈등 시작되나 [영상]'무정도시' 남규리, 첫 접대 임무 상대가…이재윤 [영상]'무정도시' 김유미 술집 간 남규리 "취직하고 싶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