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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세금 내려달라…세법개정안 뒷수습도 성급

입력 2013-08-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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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을 하는 정기남 씨는 요즘 식재료 값이 올라 걱정이 많습니다.

[정기남/횟집 운영 : 광어가 1만4천원에 들어오는데 광어도 올랐고 야채도 많이 올랐고 굉장히 힘들어요.]

그러나 바뀌는 세법에는 음식점 매출의 30%까지만 식재료 경비로 인정돼 지금보다 세금이 많아집니다.

불만이 쌓인 음식점들은 집단행동까지 갈 태세.

[신훈/외식업중앙회 부장 : 공제율 30% 한도로 하면 세금 더 내야 합니다. 다음주 중에 긴급 이사회가 잡혀 있습니다.]

세금 반발에는 중소기업들도 나섰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00억원으로 돼 있는 가업 상속 공제한도를 1천억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중산층 반발에 밀려 세법개정안을 허겁지겁 바꾸자 여기저기서 세금 저항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말많은 세법 개정안, 준비도 부족했지만 뒷수습도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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