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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금 진짜 안 늘까…월급쟁이들 "못 믿겠다" 불신

입력 2013-08-14 21:39 수정 2013-08-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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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제 개편안에 대한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봉급 생활자들의 불신은 여전하고 세금을 깎아달라는 이해집단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 잃은 정부의 신뢰를 다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백종훈, 박성태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 우희택씨는 근로자 소득공제 비율이 줄어 10만원 넘게 세금이 늘게됐다며 불만입니다.

[우희택/직장인(경기 성남시 수내동) : 당장 내년부터 제가 불이익을 보게 된다…
(정부에 대해) 불신감이 쌓여가는게 사실입니다.]

전문가들도 정부 발표와는 달리 직장인들 세 부담이 늘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선택/한국납세자연맹 회장 : 저소득 연봉자들 같은 경우 근로소득공제 축소가 150만원 됩니다. 금액이 크기 때문에 불리합니다.]

[홍기용/인천대 교수 :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등 지출한 분에게 불리하므로 원점으로 돌려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번 조치로 과세 당국의 권위가 흔들리고 있는 점입니다.

너도 나도 내 세금은 못 올린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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