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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도쿄올림픽서 부활 예고…IOC-일본 '윈윈 전략'

입력 2016-06-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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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에서 퇴출됐던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일본이 제안한 다섯개 경기를 승인했는데, 여기엔 IOC와 일본의 '윈윈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IOC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종목은 일본이 제안한 5개 경기 전체입니다.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을 하나로 묶은 야구·소프트볼.

일본 무술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과 서핑입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퇴출됐다가 12년 만에 부활하게 되는 건데요.

일본 내의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키트 맥코넬/IOC 스포츠 디렉터 : (야구는) 젊은층을 포함해 일본의 가장 인기 스포츠입니다. 도쿄의 멋진 경기장에서 야구가 치러지길 기대합니다.]

가라테는 일본의 메달 획득이 유망한 종목입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은 세계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IOC 중계권 수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모리 요시로/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 : 정말 잘 됐습니다. 일괄 패키지 제안이 우리의 강한 희망이었습니다.]

IOC는 오는 8월 총회에서 도쿄올림픽 종목을 최종 확정하는데, 이번 집행위 결과가 무난히 추인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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