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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키점프 '1호' 박규림…평창 올림픽 비상 예고

입력 2017-02-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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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키 종목 중에서도 하늘을 나는 스키점프는 '스키 경기의 꽃'으로 불리는데요. 어렵고 위험한 종목이지만,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10대 소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여자 국가대표 박규림 선수입니다.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처럼 하늘을 날아올라 눈 위에 사뿐하게 내려 앉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스키점프에 입문한 박규림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여자 스키점프 선수입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훈련한 끝에 마치 영화처럼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박규림은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노멀힐 개인에서 67.1점을 받아 참가선수 32명 가운데 30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겁니다.

[박규림/스키점프 국가대표 : (평창동계올림픽) 1년 남았으니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어요.]

올해 18살인 박규림은 내년 평창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메달권 진입을 노립니다.

여자부에선 일본의 '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사라가 224.9점으로 2위에 올라 올시즌 월드컵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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