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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페루 남부서 규모 5.2 지진…50여명 사상

입력 2016-08-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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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나,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페루 남부 관광명소인 콜카 계곡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콜카 강 주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의 가옥 80여 채가 파손됐는데요.

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

'불의 고리'에 위치한 페루는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지난 2007년에는 남부 해안도시 피스코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일어나 60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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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동부에서는 닷새 만에 또 경찰을 노린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디야르바크르주의 한 경찰서 부근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민간인 2명과 경찰관 4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는데요.

민간인 희생자 중 1명은 사망한 경찰관의 어린 자녀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공격을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 PKK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터키 남동부에서는 앞서 10일에도 PKK가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폭탄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1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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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는 정원을 초과한 버스가 산악 도로 아래로 미끄러져, 최소 33명이 사망했습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카브레팔란촉 지역에서 산악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약 3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는데요. 경찰과 군 당국은 현장에 헬기를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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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시상식이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중국의 여자 다이빙 은메달리스트 허쯔 선수가 시상식을 마친 후 다이빙대표팀 동료이자 동메달리스트인 남자 친구 친카이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는데요.

6년 넘게 이어온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 금메달은 놓쳤지만 더 소중한 것을 얻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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