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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사우디, 예멘 공습…민간인 사망 속출

입력 2016-08-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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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연합군이, 5개월 만에 예멘의 수도 사나에 공습을 재개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지난 주말 사이, 쿠웨이트에서 유엔 중재로 열린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간의 평화협상이 결렬되면서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이 공습을 재개했기 때문인데요.

반군을 겨냥한 공습이었지만, 한 식품공장이 폭격을 맞아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은 예멘 정부를 지원해 사나를 장악한 반군을 공격하고 있는데 종종 민간인 피해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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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적의 동태를 감시할 수 있는 초소형 드론을 곧 실전 배치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육군이 최근 하와이에서 시연한 초소형 드론 '블랙 호넷'입니다.

가로 20cm, 세로 9cm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2000m 상공까지 올라가는 데다 소음도 없어 정찰비행 중 발각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3대의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작전반경 2.4km 이내에 있는 적의 동태를 촬영해 전송할 수 있는데요.

대당 가격은 4만 달러, 약 4400만 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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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없는 영국의 등반가가, 스위스 마테호른 등정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7년 전 프랑스 알프스 산에 오르다 눈폭풍에 갇힌 제이미 앤드루.

구조됐지만, 동상에 걸려 손과 발을 모두 잃었는데요.

낙심하지 않고, 마테호른에 오르겠다고 결심하며 지난 5년간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팔다리 없이 걷는 법부터 배워야 했던 앤드루.

마침내 팔다리 보철물과 특수 제작한 폴대의 도움으로 해발 4478m의 마테호른 등정에 성공했는데요.

감동적인 성공을 이뤄낸 그는 모두의 노력과 준비,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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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도로에서 경보음이 시끄럽게 울립니다.

주차 중 후진을 하던 차량이 실수로 뒤에 있던 페라리 앞부분에 살짝 올라탔는데요.

망가진 페라리는 30만 달러, 약 3억 3000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란 여성 운전자는 손이 떨린다고 말하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억소리 나는 사고에 몰려든 사람들이 이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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