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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바그다드 병원 화재…신생아 12명 숨져

입력 2016-08-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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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휴양지,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마데이라 섬의 항구도시 푼샬이 연기로 뒤덮입니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도심까지 번지면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수천 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화재는 대부분 진화됐지만,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신 주민 8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가의 약10%가 산림인 포르투갈에서는 고온 건조한 날씨 때문에 여름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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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일어나 신생아 12명이 숨졌습니다.

바그다드 서부 병원의 산부인과 병동에서 현지시간으로 10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병원에는 20명의 아기들이 있었는데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구조되지 못한 신생아 12명이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해당 병원은 아주 낡은데다 소방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방당국은 누전이나 전기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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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수영장의 물 색깔이 하룻밤 사이 녹색으로 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다이빙 종목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리우 아쿠아틱 센터입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열린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승전 경기 직전 갑자기 녹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는데요

마주 보고 있는 수구 경기장의 물색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원인에 대해 설명하지 못한 채 안전하다고만 강조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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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국회 회의장에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 연기의 정체, 바로 최루탄인데요.

정부가 추진하는 몬테네그로와의 국경 협정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이 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린 겁니다.

하지만 크게 당황하지 않는 의원들, 준비해 간 방독면을 쓰고 태연하게 걸어 나오기도 하는데요.

코소보 야당 의원들이 지난해 9월부터 최루탄을 터뜨리는 방법으로 국회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있어서 최루탄에 익숙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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