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박근령 특별감찰은 단순 개인 사건 불과"

입력 2016-08-23 18: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누리 "박근령 특별감찰은 단순 개인 사건 불과"


새누리당은 23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에 대해, "단순 개인사건에 불과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가 이날 "권력형 비리도 아니고 단순 사기 혐의로 고발된 것 아니냐"며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수도권의 한 친박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박 전 이사장은 원래부터 여러 문제가 있던 사람 아니었느냐"라며 "이 감찰관이 사기 혐의가 있다고 해 들여다봤더니 혐의점이 뚜렸다고 생각해 고발조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 외에는 다른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이건 단순 개인사건"이라며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법에 따른 조치 등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박계 핵심 의원도 "우병우 사태와 이 사건을 연관시키려고 하면 안된다"라며 "박 전 이사장과 대통령 사이가 멀어진지도 오래다. 박 전 이사장은 그동안 돌발행동을 계속 해 온 사람인데 개인 사건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권의 한 의원도 "특별히 정치적으로 어떤 의도가 있다고 예단하기는 어렵다"라며 "드릴 말이 별로 없다"고 말을 아꼈다.

(뉴시스)

관련기사

이석수 특별감찰관, 지난달 박근령 사기 혐의로 고발 청와대, 이석수 공격에 '박근령 감찰'도 영향 미쳤나 더민주 "박근령 고발, 청와대가 책임지고 입장 밝혀야" 청와대, 박근령 검찰 고발에 '무반응'…"단순 사기 아니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