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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근령 고발, 청와대가 책임지고 입장 밝혀야"

입력 2016-08-23 15:41

"청와대, 특별감찰관 흔들기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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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관 흔들기 하지 말라"

더민주 "박근령 고발, 청와대가 책임지고 입장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청와대의 국민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근령씨 고발은) 1차적으로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못한 청와대에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대변인은 또 "우병우 민정수석 역시 대통령의 친인척을 감시하고 통제해야 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이 감찰관은 특별감찰관 직분에 충실하게 일하고 있는데 그걸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감찰관 직무를 공공연히 흔들고 부정하려는 세력들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발언, '우병우 사태' 등을 정권 흔들기로 규정한 청와대를 비판했다.

기 대변인은 "이 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권력기관을 감찰하라고 임명된 것이니 그 직분에 충실했을 것"이라며 "그 결과물이 우 수석과 박근령씨 감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이 만든 직책이고 대통령이 임명했다"며 "대통령의 사람이 진행하는 일이다. 수사 진행에 협조하고 관망하는 게 청와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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