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사심없는 박 대통령 지켜야"…탄핵부결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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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사심없는 박 대통령 지켜야"…탄핵부결 맞불집회

입력 2016-12-09 13:56

"새누리 의원들, 대통령 탄핵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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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들, 대통령 탄핵 직무유기"

보수단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을 부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진상 규명 없는 탄핵 절대 반대', '탄핵 반대' 등의 피켓과 깃발, 태극기를 들고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일부 참석자는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는 시민을 형해 "너희가 국민이냐. 우리가 국민이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청렴하고 사심없는 박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촛불 광풍과 야당의 압박으로 시작된 탄핵은 반드시 국회에서 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더러운 부정부패 비리 집단 국회의원을 온 국민이 나서서 몰아내야 한다"며 "새누리당 당적을 가진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에 나서는 것 자체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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