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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정강이뼈 골절로 시즌 끝…내년 출전도 불투명

입력 2015-09-18 20:50 수정 2015-09-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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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가 경기 중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만, 올 시즌은 물론이고 자칫 내년 시즌도 출전이 어려울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1회 만루 상황에서 병살 처리를 하려던 강정호가 2루로 쇄도하던 시카고 컵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걸려 넘어집니다.

결국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는데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정강이뼈가 부러지고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된 겁니다.

정강이뼈는 체중을 지탱하고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내 충격과 마찰을 줄여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축구선수 이청용이 정강이뼈 골절로, 박지성이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오랜기간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정태석 박사/스포츠의학 전문의 : 십자인대 손상이 동반되지 않았다는게 불행중 다행이고요. 정강이뼈 골절은 체중의 4/5를 담당하는 중요한 구조물인데요. 굉장히 중상에 해당합니다.]

피츠버그는 복귀까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정강이뼈 골절 양상에 따라 회복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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