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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떡값' 공세에 진땀…"특검 수사에서 무혐의"

입력 2013-10-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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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떡값' 의혹과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이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법무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군요?

[기자]

네, 이곳 법무부 국정감사장은 오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작심한 듯 치열한 질문 공세를 하며 서로 기싸움을 한 건데요.

지금까지 주요 쟁점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떡값' 의혹, 그리고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채 총장의 사퇴와 연계해 황 장관의 '떡값'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법무부가 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였던 것과 같이 황 장관도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감찰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어 "검찰권 확립을 위해 용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말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 갔습니다.

하지만, 황 장관은 "감찰보다 강도가 쎈한 특검에서 이미 수사를 마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반박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내란 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 의원 사건을 언급하며 참여정부 책임론을 주장했습니다.

참여정부가 민혁당 사건으로 수감됐던 이 의원을 가석방하면서 '내란 음모'까지 이어졌다는 건데요.

황 장관은 "사면은 대통령 특권 조치라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런 결정들도 있었다"며 "이석기 의원도 그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중단됐던 법무부 국감은 조금 전인 3시부터 다시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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