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해공항 확장안 문제 없나?…안전·소음 등 해결 과제

입력 2016-06-22 08:26 수정 2016-06-22 11: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쨌든 최우선이라고 결론이 내려진 게 김해공항 확장이고요, 그렇다면 10년뒤 확장 개항하기까지 어떤 문제들이 해결돼야하는지도 이번에는 짚어보겠습니다. 안전문제, 소음 문제, 공군 부대 이전문제까지 따져봐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신공항 대안으로 제시한 김해공항 보조 활주로 건설은 이미 2011년 검토됐던 방안입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김해공항 기존 활주로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40도 튼 보조 활주로가 새롭게 건설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V자 형태입니다.

길이는 총 3천200m로 기존 활주로보다 더 길어 A380 같은 대형여객기도 착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과 소음 공해가 문제입니다.

김해공항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강한 남풍에 대한 대책이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허희영 교수/한국항공대학교 : 활주로와 바람, 측풍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활주로 방향을 조정하는 연구가 앞으로 수행될 겁니다.]

또 활주로가 늘면서 소음 공해도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인한 소음 피해 가구는 1천 가구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남습니다.

이밖에 김해공항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국제공항 역할을 하려면, 현재 함께 활주로를 사용하는 공군 부대의 이전 문제도 검토가 필요합니다.

관련기사

밀양 유리? 가짜 채점표까지…예상 밖 결과에 '뒤숭숭' "최악의 시나리오" 실망…차분했던 TK '부글부글' 부산 "이해 안된다"…가덕 신공항 재추진 결의 목소리도 전문가들 "정부, 최선아닌 차선 선택…지역갈등 고려한 듯"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