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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육상 4연패' 대단한 자메이카…못지 않은 중국

입력 2015-08-30 21:11 수정 2015-08-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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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사인 볼트의 자메이카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했습니다. 대회 4연패, 대단한 기록인데요, 그보다 더 대단한 건 중국이 이 종목 은메달을 따냈다는 겁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400m 계주는 4레인의 자메이카와 6레인의 미국, 사실상 두 팀간 대결이었습니다.

게이틀린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미국이 계속 앞섰지만, 최종주자인 볼트가 전세를 뒤집으면서 자메이카가 우승한 겁니다.

자메이카는 2009년 베를린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4연패.

볼트는 100m와 200m에 이어 대회 3관왕이 되면서 세계선수권 통산 11번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제 기량에 대한 의심도 있었고 부상도 있었지만 결국은 멋지게 승리했고 지금은 매우 기쁩니다.]

미국은 두 번째로 들어왔지만, 마지막 바톤 터치 과정에서 터치 구역을 벗어난 게 드러나 실격처리 됐습니다.

은메달은 세 번째로 들어온 중국에 돌아갔습니다.

중국은 전날 예선에서 37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워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는데, 결국 결승에서 북중미와 유럽의 단거리 강국을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아 국가가 세계육상 400m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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