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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실 '짐 정리'…미소 띤 채 가벼운 농담도

입력 2015-07-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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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보통 의원으로 돌아간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을 찾아 흔히 하는 말로 방을 뺐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담담한 표정으로 국회에 나온 유승민 전 원내대표.

기자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말을 아꼈습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새누리당 : (궁금한 게 아직 많아서요.) 천천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이상 안 오셔도 되는데. 여기 앞에 앉아 있을 데도 없는데.]

원내대표실에서는 당직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서랍에 담배 한 갑밖에 챙겨갈 게 없다"며 가볍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구 관리를 위해 대구에 가겠다", 또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열심히 가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습니다.

유 전 원내대표는 5분여 만에 짐 정리를 마치고 여당 야전사령관의 방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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