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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문대통령 북핵폐기 답변 회피, 코리아패싱 용인 오해"

입력 2018-05-28 11:03

유승민 "문정부, 한미동맹 왜 남북공조만큼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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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정부, 한미동맹 왜 남북공조만큼 못하나"

박주선 "문대통령 북핵폐기 답변 회피, 코리아패싱 용인 오해"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CVID) 약속 여부에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북미 간 합의할 문제라 앞질러 생각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얼버무렸는데 이는 중재자로서도 적당한 발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나아가 "CVID를 북미 합의에 맡긴다는 대통령의 인식은 자칫 '코리아 패싱'을 용인할 수 있다는 뜻으로 오해될 수 있어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취소, 문 대통령과 김정은의 비밀회담 등 전개 과정이 어지럽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라며 "그 결과가 CVID가 아니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한미동맹으로 한미 양국이 같은 목표와 전략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는지 걱정스럽다"며 "이 정부가 남북공조를 잘하는데 왜 한미동맹은 남북공조만큼 못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박 공동대표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 "한국당과의 연합이나 연대, 후보 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보수당일뿐 아니라 국정농단, 권력남용, 부정부패에 책임 있는 정당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과 극복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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