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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술렁…한국당 "평양냉면에 취해" 민주당 "비관 일러"

입력 2018-05-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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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정치권도 술렁거렸습니다. 보수 야당은 일제히 우리 정부를 비판하며 외교안보 참모진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낙담하긴 아직 이르며 북·미 대화의 문은 아직 열려있다고 맞섰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우리 정부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옥류관 평양냉면에 취해서 물고기를 다 잡은 양 호들갑을 떨었던 문재인 정부의 나이브한 현실 인식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교안보라인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정의용, 강경화 네 사람은 책임져야죠. 경질이 아니라 파면이야.]

바른미래당도 문재인 정부의 '운전대론'을 도마에 올렸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운전대에 앉아서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도대체 무엇을 조율했단 것입니까.]

하지만 여당은 아직 낙담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우리 정부 역시 북·미 간 신뢰와 소통을 돕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펼쳐나가야…]

여당은 북·미 정상회담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라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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