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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 불안장애로 활동 중단…어떤 병이기에?

입력 2015-11-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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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면서 전성기를 맞고 있죠, 방송인 정형돈 씨. 불안장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불안장애가 뭐길래 하고 궁금하실텐데요. 생각보다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등 인기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정형돈 씨가 활동중단을 선언한 것은 어제(12일) 오후입니다.

소속사는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방송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불안장애는 병적인 불안과 공포가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의 압박감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와 강박장애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데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볍게는 두통으로 시작되지만 심하면 특정부위 통증과 함께 호흡장애로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불안장애 환자는 대개 주어진 상황을 왜곡해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이고 자신의 대응능력에 부정적 시각을 갖습니다.

[오강섭 교수/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불안장애 자체만으로 자살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차적으로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이 합병하면 자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자주 하고 환자를 지지해 주는 태도가 유지돼야 합니다.

상태가 심하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고 환자 스스로는 불안 노출 단계 조절을 통해 자기만의 대응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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