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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 시작되는 노안…치료법 있지만 비용이 문제

입력 2015-11-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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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세 시대라는 요즘 보통 40대에 노안이 온다고 하면 인생 절반을 노안으로 살게 됩니다. 치료법이 없는 건 아닌데 역시 비용이 문제입니다. 지원 폭을 늘려야 한다는 소리가 높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노안이 시작되는 나이는 평균 45세.

잘 보이지 않게 되면서 삶의 질도 떨어집니다.

[이도연/서울 내발산동 : 마트에 가서 뭘 사더라도 새로운 것보다 내가 아는 것 자신 있는 것만 사게 되고요. 안 보이니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노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46%가 잘 안 보여 부딪히거나 찔리는 사고를 경험했고 약을 잘못 복용한 사람도 8%나 됐습니다.

이 때문에 노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요즘 많이 시행하는 렌즈삽입술은 백내장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노안과 백내장 모두 수정체가 제기능을 못해 생기는 병인데 수정체를 일반 렌즈로 교체하는 백내장 수술 대신 특수 렌즈로 노안까지 교정하는 겁니다.

[박영순 원장/안과 전문의 : (렌즈를) 또다시 갈아껴야 하지 않나 염려하는데 이 것(렌즈)만 있으면 보이는 겁니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한쪽 눈 시술에만 250만 원쯤 드는 비용이 문제입니다.

최근 들어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예방 기능이 있는 노안 수술에 대한 지원 폭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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