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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인도네시아 선원들, 해상서 베트남인 살해

입력 2015-08-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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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2일, 부산에서 출발해 북태평양으로 향하던 한국 국적의 꽁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일어났는데요.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베트남 작업반장을 둔기로 때려 살해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시신을 바다에 버리기까지 했는데요.

같은 국적의 베트남 선원에겐 쉬운 작업을 시키고, 자신들에겐 어려운 일을 시키면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자 불만을 품고 살해한 겁니다.

이 배엔 한국인 선원도 타고 있었는데, 국적이 다른 선원 간의 참극! 결국 집단 살인을 저지른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모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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