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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지구대서 난동부린 남성, 알고보니 '고교생'

입력 2015-08-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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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소식들 가운데 오늘(11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뉴스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술에 취한 남성이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렸네요?


+++

네, CCTV에 그 현장이 고스란히 포착됐는데요, 나이를 알고 나면 놀라실 겁니다.

수갑을 찬 남성이 옆에 있는 선풍기를 걷어찹니다. 또 다짜고짜 책상 칸막이도
발로 차는데요.

조금 전 10대 3명을 폭행한 혐의로 지구대에 잡혀와 이렇게 난동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이송되는 중에도 순찰차 문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는데요, 술에 취한 이 남성 알고 보니 18살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가 어려울 만큼 만취상태였는데요, 결국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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