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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이게 끝이 아니다"…인재 육성 기대감

입력 2018-02-17 15:02

피겨 차준환 쇼트·프리 합계 248.59…개인 최고점

쇼트트랙, 오늘 저녁 남·여 모두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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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쇼트·프리 합계 248.59…개인 최고점

쇼트트랙, 오늘 저녁 남·여 모두 금메달 도전

[앵커]

이번에는 평창올림픽 소식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좋은 설을 만들어준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팬들을 만났습니다. 오늘 저녁엔 쇼트트랙에서 세 번째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릉 올림픽파크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윤성빈 선수가 오늘 오전에 금메달을 딴 소감을 다시 밝혔네요.
 
스켈레톤 윤성빈 "이게 끝이 아니다"…인재 육성 기대감

[기자]

네. 오늘 오전 남자 스켈레톤 대표팀 팬사인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선데요.

어제 경기에 대해 "후회 없이 보여줬다, 함께 노력한 팀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축전을 받은 소감도 직접 얘기했는데, 들어보시죠.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 축전은 저도 직접 전달받기 전에 기사로 먼저 접했는데 '성공했구나'라고 생각했고, 근데 또 한편으론 이게 끝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도 했어요.]

[앵커]

'끝이 되면 안 된다' 어떤 의미일까요.

[기자]

스켈레톤을 비롯한 썰매 종목의 인지도와 환경이 나아졌으면 한다는 건데요.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계기로 경기장을 갖게 됐으니 이걸 잘 이용해 인재를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윤성빈 선수는 기자들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 끝났는데 벌써 물어보시면 어떡하냐"며 너스레를 떨었고요.

아쉽게 메달을 놓친 동료 김지수 선수가 자신을 칭찬하자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 남자 피겨 차준환 선수가 경기를 잘 마쳤군요.

[기자]

네, 남자 피겨 싱글 차준환 선수 방금 전 2그룹 5번째로 연기를 마쳤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20년 만의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출전이었는데요.

어제 쇼트에서 83.43점을 받은 데 이어 오늘 프리에서 165.16점을 받으면서 합계 248.59점으로 현재 4위에 올랐습니다.

유력 금메달 후보인 일본 선수 하뉴 유즈루 등 절반 정도 선수의 경기가 아직 남아있고, 오후 2시쯤 24명 선수의 경기가 모두 끝나면 그때 최종 순위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저녁엔 쇼트트랙 경기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기자]

네, 쇼트트랙은 우리나라 전통의 메달밭입니다.

남자 1000m, 여자 1500m에서 남녀 대표팀이 모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녀 컬링팀은 모두 영국을 상대하는데, 남자는 첫 승, 여자는 3승에 도전합니다.

1차전을 체코에게 패한 남자 아이스하키팀은 2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입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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