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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한국 썰매 사상 첫 '금'…새 황제 탄생

입력 2018-02-16 14:57 수정 2018-02-16 17:24

이승훈 1만m 4위…1초22 차 동메달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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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1만m 4위…1초22 차 동메달 놓쳐

[앵커]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한국 썰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 두 번째 금메달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는 만 m에서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멋진 승부를 보여줬습니다. 평창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규 기자, 스켈레톤은 조금 전 마지막 4차 주행까지 모두 마무리 됐는데, 윤성빈 선수가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군요?
 
스켈레톤 윤성빈, 한국 썰매 사상 첫 '금'…새 황제 탄생

[기자]

네, 조금 전 마지막 주자인 윤성빈 선수를 끝으로 스켈레톤 남자 4차 주행이 모두 마무리 됐는데요.

윤성빈은 50.02초를 기록해 합산 기록 3분 20초 55로 1위에 올랐습니다.      

스켈레톤 최종 순위는 4차까지 주행 기록을 합산해서 매겨지는데요.

윤 선수는 어제(15일) 열린 1, 2차 주행에 이어 오늘 3, 4차 주행에서도 압도적인 스피드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3차 주행부터 느낌이 좋았죠?

[기자]

네, 오전 9시 30분 3차 시기에서 윤성빈는 첫 순서로 출전했습니다.
 
3차 주행에서는 50초 18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어제 2차 주행에서 기록한 50초 07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1차 때 기록한 50초 28보다는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윤 선수의 활약으로 이번 대회 우리나라 금메달은 두 개로 늘었습니다.

지난 10일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임효준 선수가 첫 금메달을 안긴 지 엿새 만에 금맥이 다시 터진 겁니다.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만m에선 이승훈 선수가 정말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기자]

네, 이승훈 선수는 어제 12분 55초 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3위와 1초 22 차이로 아쉽게 동메달 획득엔 실패했는데요.
 
하지만 이날 기록은 2011년 2월에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인 12분 57초 27을 무려 7년 만에 단축한 기록입니다.
 
특히 앞선 5000m에 이어 이번에도 막판 스퍼트를 과시하면서 앞으로 남은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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