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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개인 최고점…남자 피겨 20년 만에 프리 출전

입력 2018-02-16 20:52

일본 하뉴 유즈루, 부상 딛고 111.68점 쇼트 1위…내일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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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뉴 유즈루, 부상 딛고 111.68점 쇼트 1위…내일 2연패 도전

[앵커]

오늘(16일) 또 관심을 끈 건 남자 피겨였습니다. 남자 싱글이 첫 선을 보인 경기장엔 관중이 꽉 찼습니다. 우리나라의 차준환 선수, 또 일본의 하뉴 유즈루, 이 두 선수에게 이목이 쏠렸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차준환, 개인 최고점…남자 피겨 20년 만에 프리 출전

[기자]

차준환은 공중에서 세바퀴를 도는 점프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피겨팬들의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열일곱살 소년은 일주일 전 피겨 단체전 때보다 한뼘 더 커 보였습니다.

연기 구성이 물 흐르듯 이어졌고 83.43의 개인 최고점을 받아냈습니다.

서른 명이 출전한 남자 싱글, 24위까지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데 차준환은 15위에 올랐습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나섰던 이규현 이후 우리 남자 선수로는 20년 만에 프리스케이팅에 뛸 수 있게 됐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내일) 혹여 실수가 나오더라도 벌떡 일어나서 끝까지 잘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하뉴 유즈루의 연기가 끝나자 빙판 위에는 인형이 비처럼 쏟아졌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스케이팅은 부드러웠고 4회전 점프는 바람처럼 가벼웠습니다.

섬세한 연기를 앞세워 111.68점을 받은 하뉴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로 나섰습니다.

하뉴는 내일 이어지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66년 만에 올림픽 남자 싱글 2연패에 도전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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