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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또 '극단' 발언…'분열의 말' 쏟아진 한국당 전대

입력 2019-02-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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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거나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밖입니다.

민주노총과 5·18 관련 단체들의 시위와,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이에 반발하는 한국당 지지자들간의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전당대회가 시작되자, 일부 후보들은 또다시 극단적인 발언을 쏟아냈고,

[김진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라는 게 망언입니까! 왜 제명시키라고 난리입니까!]

[김준교/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 만약 그 달이 우리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달이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끌어내려야지 않겠습니까!]

일제히 통합을 외쳤지만,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분열을 넘어서 통합으로 새로운 시작을 선포합니다. 여러분! ]

향후 당 분열은 예고됐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5·18 망언으로부터 시작된 전당대회는 탄핵 논란까지 가세해서 미래는 완전히 사라지고 과거로 뒷걸음질치고 말았습니다.]

[조대원/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 : 이미 법적, 역사적, 정치적 평가가 끝난 사안에 대해 엉뚱한 소리를 해서 국민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사람들…이번 전당대회에 세우지 말았어야 합니다.]

[윤영석/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 : 분열과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공천 갈등입니다. 새로운 당 대표와 지도부는 절대로 절대로 자기정치 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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