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귀성길·귀경길 정체 시작…"오후 4~5시 절정"

입력 2019-02-05 12: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비건, 내일 평양행"…북 김혁철과 실무협상

이달 말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일(6일)부터 북미 실무 협상이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틀 전에 우리나라에 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새 파트너,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를 만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가 머물고 있는 숙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현장을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신진 기자, 실무협상이 당초 예상이 됐던 판문점이 아니라 평양에서 열리게 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가 직접 발표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를 만나기 위해 내일 평양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 시각이나, 방북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럼 비건 대표의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미국 협상팀은 오늘 공식 일정 없이 협상 준비에만 매진할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서 외교 차량이 오가는 모습이 목격됐고요.

또 오전 10시쯤엔 비건 대표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이 호텔을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비건 대표는 우리측 외교부 당국자와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내일 협상에서는 어떤 얘기가 오갈까요?

[기자]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를 놓고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이 취할 수 있는 조치로는 영변 핵시설 폐기와, 플러스 알파로 거론되는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미국은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개설, 인도적 지원 등을 제시할 가능성이 나옵니다.

2. 오늘 574만대 오가…"오후 4~5시 정체 절정"

이번 설 연휴 중에 오늘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문상혁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부터 귀성길, 귀경길 모두 정체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제 뒤로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정체구간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에서 대전까지는 3시간 40분, 광주까지는 6시간, 부산까지는 8시간 걸립니다.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 광주에선 8시간, 대전에선 4시간 30분 걸립니다.

오늘 하루동안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은 574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체는 언제쯤 풀릴까요?

[기자]

귀성과 귀경길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들은 오늘 밤 11시쯤이면 정체가 풀리겠지만, 서울을 나가는 방향은 차량 정체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이번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내일까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을 포함해서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내일 자정이 되기 전까지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요금이 면제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차 안에서 스프레이 사용하다 폭발"…40대 화상

어젯밤 11시 쯤 인천 계양구의 한 공원 옆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는 반파됐지만, 49살 운전자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의 문을 닫은 상태에서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에 라이터의 불을 켰더니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4. 4분기 상장사 실적…2곳 중 1곳꼴 '어닝쇼크'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은 기업 10곳 중에 6개가 넘는 곳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른바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금까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83곳을 분석한 결과 55곳, 약 66%가 시장의 전망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시장 전망치보다 10% 넘게 실적이 부진한 곳은 44곳, 53%로 나타났고, 반대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곳은 28곳, 34%에 그쳤습니다.

5. 설날 큰 일교차…충청·경북 미세먼지 '나쁨'

설날인 오늘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도로 떨어졌지만, 낮에는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올라서 포근하겠습니다. 광주는 14도, 부산도 13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들어온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쌓이면서 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나쁨', 충북과 충남 지역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설 근무' 50대 가장 노동자 또…야간작업 중 추락사 식사 거르며 한밤까지…훈훈한 '정' 전하는 택배기사들 '명절 출국' 역대 최대…해외 감염병 방역도 '비상' 도로 위 '암행 순찰차'…운전 중 휴대전화도 잡는다 내놓는 것 아닌 죽이는 것…명절마다 반려동물 유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