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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출국' 역대 최대…해외 감염병 방역도 '비상'

입력 2019-02-03 20:41 수정 2019-02-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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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에 고향을 내려가는 대신,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이번 설 연휴는 가장 많은 사람이 해외로 나간 명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일) 하루만 인천공항 이용객은 21만 명을 넘겼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인천공항은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임용난/서울 봉천동 : 위에 형님들은 제사 때문에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계시고. 우리 동생들만 이번에 한번 (태국에) 갔다 오자 해서…]

[최진형/부산 우동 : 부모님도 다 바쁘시고 이때 아니면 시간이 안 나니까. 이 기회를 통해서 가족들 좋은 추억도 만들고…]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설 명절에 하루 평균 20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동안 명절 중 가장 많은 기록입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이용객이 142만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7.5% 늘어난 규모입니다.

여행지는 3명 중 1명이 동남아를 택해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항공사들은 출국 수속절차를 평소보다 30분 일찍 시작했습니다.

입국자가 몰리는 5일과 6일에는 공항철도가 새벽 1시 15분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여행객 중 홍역 등 감염병 환자가 늘자 질병관리본부는 24시간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운영합니다.

공항 측은 카트 손잡이나 화장실 등을 하루 2번씩 소독하고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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