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에이전트'
라다멜 팔카오(28)의 거취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라다멜 팔카오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팔카오에 대해 그동안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큰 관심을 보였다. 완전 이적을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선수의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 특히 최근 팔카오는 지난 사우스햄튼과 경기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 등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여름 맨유 임대 이적 후 팔카오는 3골을 터트리는데 그치고 있는 상황. 따라서 맨유도 그의 완전 이적에 대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신과 인간의 중간에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팔카오지만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원 소속팀인 AS 모나코는 여전히 팔카오에 대해 높은 금액을 부르고 있지만 최근 불안한 행보로 인해 맨유와 반 할 감독의 관심도 조금은 사그러든 상황이다.
팔카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14일(한국시간) 텔레그라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팔카오의 미래는 아직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가진 팔카오가 맨유를 떠나는 것은 팬들이 실망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분명 팔카오는 전혀 문제가 없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90분 동안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아쉬운 감정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여전히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팔카오는 어떤 순간에도 최고의 팀에서 뛸 것이라는 점이다. 맨유가 아니더라도 뛸 곳은 충분하다. 팔카오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카오 에이전트 입장에 누리꾼들은 "팔카오 에이전트, 토레스의 절차를 밟나요..." "팔카오 에이전트, 요즘 폼이 떨어지긴 했지" "팔카오 에이전트, 제 우상입니다" "팔카오 에이전트, 팔카오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