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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폭우에 잇단 피해…낙동강 하류엔 홍수주의보

입력 2016-09-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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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와 오늘 남부지방에는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낙동강 하류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반면, 중부지방은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쯤 그친 뒤,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겠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으로 흙탕물이 넘쳐들어가 수확을 앞둔 오이밭이 엉망이 됐습니다.

오늘까지 남부지방에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전남 장성군 남면 비닐하우스 47동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소진문/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 한 두 시간 사이에 이렇게 물은 밀고 들어오는데 손쓸 겨를이 없이 그대로 침수가 됐습니다.]

낙동강 하류는 수위가 홍수주의보의 경계인 5m 가까이 올라 오늘 오전 11시쯤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잦아들고는 있지만 내일 오전까지는 약한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온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하지만 내일 제주 남쪽 먼바다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편 서울과 중부지방의 하늘은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5도, 광주 2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남부지방의 비가 그치고 나면 한 주 동안 전국에 특별한 비 소식은 없습니다.

기온도 25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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