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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이어진 '사제단 사태'…"박창신, 국가보안법 위반"

입력 2013-11-26 18:01 수정 2013-11-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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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국 미사 이후 정의구현사제단이 종북 논란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종북 사제, 정치 신부를 몰아내자! 몰아내자! 몰아내자!]

보수단체인 자유민주국민운동이 오늘(26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인식/자유민주국민운동 운영위원장 :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군의 도발을 비호하는 시국미사를 한 것은 종북 반역 선동이며 이를 묵과할 수 없다.]

자유민주국민운동은 이어 문제의 발언을 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오후에는 재향군인회가 정의구현사제단 서울교구 앞에서 시위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주지검은 박창신 신부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고발장을 낸 단체들은 박 신부가 강론에서 행한 연평도 포격 등에 대한 발언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박 신부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북방한계선에서 한미 군사훈련이 계속되면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다"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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