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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방문했던 한국인 에볼라 의심 증상…격리 조치

입력 2015-01-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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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적으로 에볼라 감염 사망 환자가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아프리카를 방문한 한국 남성이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이 남성을 격리해 정밀 관찰하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한국 남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격리해 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기니를 방문하고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42살 A씨가 에볼라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중구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한 이 남성은 에볼라를 의심할 수 있는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질병 때문에 고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격리 관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와 같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출현 지역인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이상 증상을 보인 경우는 모두 4명입니다.

이런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약 21일 동안 격리돼 관찰을 받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기간 동안 A씨의 상태를 수시 점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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