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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동갑내기 친구 유재석, '김경희 짱' 문자 보내"
입력 2015-01-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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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소찬휘가 동갑내기 유재석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소찬휘는 6일 신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무한도전-토토가' 뒷 얘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토토가'에서 무대로 향하는 소찬휘에게 "백 투 더 90's(Back to the 90's). 우리 김경희씨"라고 외쳤다. 이에 소찬휘가 "본명 좀 부르지 마세요"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본명 안 부르면 뭘 불러요. 이제는 김경희로 살아요"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소찬휘는 유재석에 대해 "상당이 정확하고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받았다. 그냥 '유느님'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더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유재석이 현장을 잘 끌고 가줬다. 현장을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분이더라.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더 친해졌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서로 씨씨한다. 만난지가 너무 오래됐던거다. 나이도 마흔이 넘은 상황에서 '야' 이러기도 뭐하고"라며 "근데 문자 메시지로는 친구다. 문자를 보내면 '짱'이란 말을 자주 쓴다. 문자 맨 끝에 '소찬휘 짱, 김경희 짱' 이렇게 보내곤 한다"고 소개했다.
'토토가' 열풍 이후 발표한 소찬휘 신곡 '글래스 하트'는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티얼스'의 작곡·작사가가 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소찬휘, 중앙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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