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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프면 아내가 병수발, 아내 아프면 가정파탄?

입력 2012-06-27 15:41 수정 2012-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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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프면 아내가 병수발, 아내 아프면 가정파탄?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의 심리는 결혼한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통하는 이야기였다.

양재진 진병원 원장은 JTBC 의학토크쇼 '닥터의 승부'에 출연해 정신질환 진단을 받을 때도 남녀의 차이는 극명하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환자가 남성이면, 아내는 아이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돌보며 경제활동을 꿋꿋이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반면 아내가 아플 경우 상황은 정반대였다. 환자가 여성인 경우 시댁 식구들이 등장해 결혼 전에 발병한 게 아니냐고 묻고, 남편을 따로 불러 이혼을 종용하기도 한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아내가 입원치료를 할 때 경제활동과 육아, 집안살림에 지친 남편이 한 달도 못 넘겨 치료를 중단하고 강제퇴원을 요구하는 사례도 많다고 털어놨다.

양 원장은 "배우자 병수발이나 생활력,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우월한 것 같다"며 한국의 아내들이 대단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이 출연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의사판 세바퀴' JTBC '닥터의 승부'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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