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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워싱턴 곳곳 시위 예고

입력 2017-01-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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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내일 새벽입니다.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 논란을 부르는 발언들도 쏟아냈고, 이 취임식을 두고도 잡음이 많았었죠. 취임식에 맞춰 대규모 시위도 예정돼있는 만큼 경비태세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병건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 전역엔 도로를 통제하는 경비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취임식장인 워싱턴 의회 앞은 막판 준비가 한창입니다.

트럼프 시대는 각종 시위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최대 수십만명의 시위대가 예상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강조해왔던 대로 대통령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걸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지난해 12월) : 지금부터 '미국 우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을 전면에 내걸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시대는 통상과 안보 모두에서 미국 국익 챙기기에 주력하는 새로운 미국을 뜻합니다.

공정한 무역과 안보비용 분담이 트럼프 정부의 양대 정책입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지난해 8월) : 미국은 남북 사이에 2만8천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데, 한국은 껌 값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무역 역조국이자 안보무임승차국 블랙리스트에 올린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면 무역·안보 쌍끌이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시대는 지구촌 질서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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