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인비 선수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회 2연패 기회를 맞은 건데요.
스포츠 소식을 송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파3 13번 홀, 박인비의 파 퍼트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춥니다.
정적이 흐르고, 박인비가 홀컵 쪽으로 다가가 지켜보는 동안 볼이 홀 속으로 들어갑니다.
박인비는 이후 버디를 추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박인비/LPGA투어 프로 : 어제보다 훨씬 더 좋은 라운드였고요. 경기가 쉽게 잘 풀렸던 것 같아요.]
단독선두인 미국의 린시컴과는 3타 차, 이런 상승세라면 역전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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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가 세 번째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을 깼습니다.
그것도 멀티히트인데요, LA 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1회 말 좌전안타에 이어, 8회 말 우전안타를 치는 등,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4:5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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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던 LA다저스의 류현진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정밀 검진 결과 류현진의 오른쪽 엉덩이에서 근육 부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다음 달 초쯤 등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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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이 어젯밤 요코하마 원정경기에서 팀의 7:4로 앞선 9회 등판해 시즌 29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센트럴리그 구원 1위 오승환은, 세이브 32개로 퍼시픽리그 1위인 오릭스 히라노와 격차도 3개차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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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버쿠젠 손흥민이 포칼컵 1라운드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레버쿠젠은 6:0으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