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7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그리고 이번 인천까지,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는데요.
아시안게임 관련 소식은 김진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영 남자경영의 세부종목은 19개. 박태환은 그 중 7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유형 4종목과 단체전인 계영 2종목, 그리고 혼계영에 출전하는데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개인혼영 두 종목은 접고, 자유형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3회 연속 3관왕, 박태환의 각오는 비장합니다.
[박태환/AG 수영 국가대표(지난달 30일) : 최고 기록을 깨고 그 이상으로 기록이 좋게 나온다면 3관왕이 될 수도 있고 4관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
우리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유연성 조가 남자복식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세계 최고자리에 오른 건데요, 이용대-유연성 조는 오는 25일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위한 몸풀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단 352명의 파견을 신청했습니다.
이 가운데 선수는 14개 종목, 150명이며, 축구가 남녀를 합쳐 3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선수 규모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미녀 응원단'의 숫자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