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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바꿔줘' 막무가내 고객, 백화점 직원 뺨까지 때려

입력 2015-01-09 09:46 수정 2015-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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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백화점에서 옷에 립스틱이 묻어서 교환해드리기 어렵다는 매장 직원을 고객이 뺨을 때리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화면을 함께 보실까요.

이유정 기자입니다.

'옷 바꿔줘' 막무가내 고객, 백화점 직원 뺨까지 때려


[기자]

대전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

한 고객이 매장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며 카운터에 있는 물건을 바닥에 던집니다.

심지어 직원의 뺨까지 때립니다.

이 고객은 옷 교환을 위해 백화점 매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옷에 립스틱이 묻어 교환이 어렵다고 하자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놔, 놓으라고. 어디 손을 잡아, 이게.]

한참 행패를 부린 끝에 이 여성은 결국 옷을 교환 받아 갑니다.

하지만 잠시 후 다시 찾아와 점원의 어깨를 밀치며 30여 분간 행패를 부렸습니다.

[누구 염장 지르려고 그랬어? (원래 안 되시는 겁니다 고객님) 뭐 때문에 염장을 질렀냐고, 여태까지. 나 원래 이렇게 사는 사람 아니거든요?]

점원은 이 고객에게 제대로 항의를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습니다.

[백화점 관계자 : 피해자는 남자 직원, 매장 관리자예요. 그분은 어제오늘 휴무 중입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백화점 직원들의 신고가 접수됨에 다라 조만간 이 고객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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